RKSS -> RKPC Gimpo Int'l -> Jeju Int'l KAWA Bae RJ100

 

 

(BGM - Andrea Bocelli - Mai Piu Cosi Lantano)

(안드레아 보첼리 - 이제 다시 헤어지지말아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오가와입니다.

일이 많았던지라 블로그 관리를 전혀 못하다가 이제야 거미줄도 좀 치우고;;

새로 관리들어가는 중입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과 함께 일지로 첫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일단 일지를 시작하기전에 첫 영업비행의 영광을 주신 유이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__)

(VIP도 만들어주시는거죠~? 네?)

 

오늘 일지에 쓰인 BGM은 이번 기종과 관련이 있는데요, Bae RJ100전에 카와 1기에 4호기로 RJ85가 운영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퇴역하게되었고, 이번에 다시 RJ100을 도입하게 되어서 넣어봤습니다.

너무 개인적으로 고른게 아닌가 싶네요 ^^;;

제 작은 바램이기도 하구요~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뜻이죠~^^

(꼭 누구 들으시라고 하는건 아니구요~ (도망))

 

자 그럼 일지를 시작합니다~^^

 

 

 

 

김포공항 140번 스폿에 기다리고 있는 이녀석은 BAE RJ100 항공기입니다~^^

이번에 퍼플라인에 도입된 따끈~한 녀석입니다~

어제 유이님이 직접(!) 김해공항에서 인도해서 오셨구요

 

Bae RJ100 인도일지 보러가기

 

 

 

한창 멍~하니 구경하고 있는데 에어부산 A321이 지나가네요~

 

 

 

간밤에 비라도 맞았는지... 군데군데 꼬질꼬질...합니다..

제 방 서랍에 가득한 세차쿠폰 들고가서 터널통과라도 해야할까봅니다 -ㅁ-

 

 

 

이녀석이 퍼플라인이지만 오늘만큼은 그린라인을 대체하게 됩니다~

ATR 5번기 대체로 서울 <-> 제주를 3번 왕복해야 합니다;;

(전 물론 제주도가서 도망갈겁니다 -_-)

 

 

 

귀찮은 조종석 정리는 부조종사에게 맡겨버리고 외관점검하러 왔습니다.

GPU를 연결해놔서 웅웅~ 거리는게 귀마개부터 끼고 차분히~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늘 항공기는 만석이라더니 벌써부터 적재 준비를 하고있군요

 

 

 

허니웰사의 ALF 507-1F 엔진도 점검해줍니다.

봄바디어 첼린저 600에도 사용되는 엔진이라고 합니다.

 

 

 

이 항공기 특징이라고하면 몇가지가 있지만, 제일 대표적인게 엔진 리버스가 없는것이죠.

지상에서 감속은 전부 브레이크가 담당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쿨링팬이 장착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항공기 목적자체가 지방연결항공편용으로 되다보니, 잦은이착륙에 대응하기위한것이라 생각됩니다.

탄탄한 랜딩기어인거죠~

 

 

 

수직미익과 수평미익도 워~케이~

 

 

 

반대쪽 엔진도 점검해줍니다.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중고로 뽑아오셨다는데... 풀옵션을 가져오셨나 봅니다 -ㅁ-

계단도 있어요~(!)

 

 

 

흠흠... 오늘 딜레이 쇼업은 없는것 같으니... 슬슬 출발준비를 합니다.

 

 

 

참 좁아보이는 칵핏이지요~?

그래도 생각보다 아늑하고 널찍~합니다.

 

 

 

부기장이 입력해놓은 항로도 확인해보구요~

금일 이용할 항로는

RKSS BULT1J BULTI Y71 SAMIS RKPC

SID는 BULLT1J를 사용해서 이번에 신설된 항로인 Y71 항로를 이용, 남하해서 제주도까지 가는 루트입니다.

이륙활주로는 32R을 배정받았습니다.

 

 

 

GPU입니다. 자세히보면 연결되어있는 커버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해놓았는데,

볼때마다 매력적인 기체입니다 ^^

 

 

 

QWsim의 B757 때보다 훨씬 더 진보하고,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놓았습니다.

지금 바퀴에 보이는 chock와 engine cover, GPU, Towing Car.. 외부적인 요소까지

근래에 들어서 PMDG MD-11이후로 마음에 들은 상용기가 없었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GPU를 철수시키고, APU 가동 후, 출발시간보다 빠르게 보딩이 완료되어, 일찍 출발합니다.

자체적으로 되어있는 이펙트인데, 저런식으로 접힌다음,

 

 

 

저 상태에서 우측으로 밀려들어갑니다.

 

 

 

항공기 문 닫히는 것도 세세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그냥 문만 열리는게 아닌, 도어 손잡이가 들어가는 것까지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내장되어있는 towing car 입니다.

AES와는 다르게 자체 이펙트로 항공기 앞바퀴를 들어올리는 것까지 표현되어있어서,

푸쉬백을 하면 스샷처럼 약간 뒤로 들리는 모습이 표현됩니다.

 

 

 

항공기 시동을 걸어줍니다.

지금까지 봐오던 에어버스나 보잉과는 나르게, 엔진을 선택하고,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고,

그다음 레버밑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서 Idle 위치로 올려주면 시동이 걸리는 방식입니다.

 

 

 

3,4번 엔진 시동완료하구요

 

 

 

나머지 1,2번 엔진도 시동걸어줍니다.

 

 

 

32R까지 배정받은 택시웨이를 따라서 이동하게 됩니다.

뒤에는 방금 내린 737이 게이트로 들어가고 있네요.

 

 

 

아침시간이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저희 항공기가 뜨기전에도 우르르~ 몰려나가더니 지금도 여기저기서 교신이 오가는 모습입니다.

 

 

 

부산으로가는 ATR이 푸쉬백 중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RJ100은 ATR과 737 320을 대신하는 기체로 국내선과 근거리 국제선에 투입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늘 비행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이구요~

 

 

 

 

 

앞에 이 전에 도입된 B737-700W/L 항공기가 있네요.

점검해야하는지 행거앞에 있네요.

 

 

 

이륙허가를 받기위해 잠시 대기합니다.

 

 

 

역시나... 카와 항공기답게 HID를 달아놓으신 모양입니다 -ㅁ-

(요즘 단속한다던데..)

 

 

 

활주로에 잠시 대기한 후, 체크리스트 마치고 이륙준비를 합니다.

 

 

 

미니 747답게 작아도 당찬 모습입니다 ^^

 

 

 

TO/GA push~

 

 

 

V1~ VR~ V2~

 

 

 

엔진이 4개라고는 하지만, 만재상태인지라 생각보다 멀리 와서 떠오릅니다.

 

 

 

두둥실~

 

 

뒤에서보니 AN-124 항공기를 닮은것도 같습니다 -ㅁ-

 

 

 

Gear up~

 

 

 

뒤로 대장금 특별도색기가 보입니다 'ㅁ'

 

 

 

BULLT1J 절차에 따라서 좌선회 합니다.

 

 

 

기존 절차와는 다르게 좌측으로 많이 치우쳐저서 인천공항 쪽을 가깝게 지나가는 항로인지라,

가면서 눈요기거리가 많더군요 ^^

저멀리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인천공항도 지나구요.

오늘도 역시나 트래픽이 많습니다..

저기 33L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가보군요

 

 

 

엔진은 4개가 달려있지만, 생각보다 추력이 좋지는 않아서 통상적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화창한데... 제주도쪽이 날씨가 좋지않아서 걱정입니다.

시정3마일에 7~14노트바람 거기에 비까지 오고있다고 하는데...

복행에 대한 대비를 해놔야할 것 같습니다

 

 

 

TCAS가 울어대서 봤더니 333한대가 지나가더군요;;

 

 

 

FL240에 도착하고, 순항속도로 셋팅해줍니다.

사실 제트기이긴 하지만, 순항속도도 그리 높지않고, 최대속도는 280노트정도 됩니다.

ATR보다 조금더 빠른 수준이죠.

 

 

 

하지만, 약 75~100석 규모의 항공기 크기로 봤을때, 얼마나 합리적인 항공기 인지는

일지를 쓰고있는 지금도 변함이 없네요.

 

 

 

이번에 카와에 도입되면서 명명된 항공기 명칭은 Windfall(뜻밖의행운) 입니다.

이번 애칭은 제가 제안을 했던 내용인데

 

 

 

사실, 처음 이 기체를 봤을때만해도 겉만 번지르르하겠구나,

비행성능은 뭐 기대안한다.. 이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B757을 만들기도 했던 QW 였기도 했고,

지금도 757을 간간히 몰아보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비행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기체를 몰아보게 되었는데, 항공기 인터페이스는 제가 처음 ATR을 몰을때처럼 생소했지만,

비행성능이며, 항공기 디테일 등을 보았을때, 정말 마음에 쏙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행운이라는 것을 제안을 했는데, 채택해주신 미유님 감사합니다 ^^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사이에 벌써 여기까지 왔네요

하강시작입니다. 역시 처음 날씨데이터대로 점점 날씨가 안좋아지고 있네요..

다행히도 비행에 지장을 줄만한 CB나 터뷸런스는 없고 그냥 비구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려오니 비가 옵니다..;;

 

 

 

금일 배정받은 활주로는 06번입니다.

SAMIS fix에서 06번쪽으로 우선회해서 MARIN fix로 간다음 15마일 아크턴해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저쪽으로 제주도가 보여야되는데 말이죠...

 

 

 

MARIN fix에서 제주공항으로 접근중입니다.

타워에서는 2번째 랜딩을 허가했구요

 

 

 

이건 뭐 사방이 구름이라 어딘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계기비행에 의존해서 내려가고 있구요.

 

 

 

플랩 내려주면서 점점 활주로에 접근중입니다.

 

 

 

플랩과 기어 기타등등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ILS 신호에 따라서 접근중입니다.

활주로가 안보이는터라 복행에대한 준비도 해놓았습니다.

다행히 선행항공기가 착륙한거로 봐서는 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ATR보다 커보이지는 않는데 100석규모의 제트기라는게 신기하기만 한 사이즈입니다.

 

 

 

런웨이 인사이트, 오토파일럿 해제하고 수동으로 내려갑니다.

돌풍이 조금 있어서 주의하면서 내려가야 겠네요

 

 

 

새로운 기종의 첫 도착입니다 ^^

약간 뒤쪽으로 꺽여있는듯한 랜딩기어가 매력적입니다(?)

 

 

 

플레어~

 

 

 

쿵~ 바람이 좀 있어서 생각보다 좀 세게 내려왔는데, 서스펜션 표현까지 정확하게 되어있네요

실제 항공기 착륙영상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네요

 

 

 

Bae 항공기의 특징인 Air brake와 스포일러를 전개하고 감속중입니다.

엔진 리버스가 없으니 좀 허전하네요;;

무의식중에 F2키를 누르려고 했습니다...;;

 

 

 

고속이탈 유도로로 빠져나갑니다.

리버스가 없어도 브레이크 성능이 좋아서 금방 감속 되더랍니다 'ㅁ'

 

 

 

스포일러와 플랩을 접어주고 APU에 시동 걸어줍니다.

 

 

 

7번 게이트를 배정받고 잠시 대기중입니다.

선행항공기 Ramp out을 기다리구요

 

 

 

어랏... 뒤에는 하르비가 나오네요 'ㅁ'

지금은 없는녀석이지만... 한때는 제주도만 갈법한 항공기였죠 ^^

 

 

 

선행항공기가 빠지고 저희도 램프로 들어갑니다.

 

 

 

잠시후 우회전입니다 -ㅁ-

 

 

 

7번 게이트로 들어갑니다.

 

 

 

아저씨가 어서오라고 손짓하시는군요 -ㅁ-

 

 

 

신호에 잘 맞춰서 슬금슬금 들어갑니다.

 

 

 

STOP~

파킹브레이크 걸고... 시동끄고...

승객들은 하기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승객들이 하기하는동안 GPU를 연결해주고, APU off.

 

 

 

게이트가 고장인지 높이가 고정식인지 알아서 내리라고해서 계단 폈습니다 -_-;;

 

 

 

부기장이 정리하는동안 저는 내릴(도망)준비를 하구요 -_-ㅋ

 

 

 

이렇게보니 왠지 귀를 숙이고 있는 토끼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쪼록 첫 비행을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15분 걸렸네요.

내려오는내내 맞바람이어서 조금더 걸렸네요.

 

 

 

뜻밖의 행운 이라는 명칭처럼 모두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항공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여기까지 보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FS를 한지 오래되었지만, 항상 새로운 기종을 몰때면 신기하고 재미나기까지 합니다.

사실 처음 몰면서 이리저리 해매기도 많이 했지만, 충분히 가치있던 것 같네요.

 

계속해서 칭찬만 가게되는 기체인 것 같네요 ^^

역시 매력적인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

 

앞으로도 종종 일지로 찾아뵙겠습니다 ^^

새로운 한주인데 즐거운 한주되시기를 바랍니다~